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해 이재명 대통령의 환영을 받으며 국빈으로서의 첫날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공식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열린 회담은 87분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에는 양국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발언이 끝나고 양국 정상은 비공개로 업무 오찬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꽃 `피스 릴리`가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찬 메뉴로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난 제철 식재료 및 미국산 육류를 사용한 한식 퓨전 코스 요리가 제공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에서 유래한 `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`이 가미된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행사 장소인 경주 지역의 햅쌀로 지은 밥에 공주 밤, 평창 무·당근, 천안 버섯에 미국산 갈비를 사용한 갈비찜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동맹 전성기를 기원하는 황금빛 감귤 디저트와 금으로 장식한 브라우니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디저트 접시엔 `PEACE!`(평화) 문구로 레터링 장식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첫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"`피스메이커`를 하시면 저는 `페이스메이커`로 열심히 지원하겠다"고 한 것을 상기하는 차원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요리에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사용된 데 대해선 "뉴욕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 스토리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"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양국 정상은 회담 이후 `정상 특별 만찬`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만찬으로는 영월 오골계와 트뤼프(트러플) 만두, 경주 천년한우 등심과 경주 남산 송이버섯, 구룡포 광어, 지리산에서 양식한 캐비어를 곁들인 최고급 양식 코스요리를 제공, 각 정상을 극진히 예우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만찬주로는 트럼프 대통령 아들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는 와이너리의 술인 트럼프 샤르도네, 트럼프 카베르네 소비뇽이 오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출처ㅣX@TrumpHotels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292104358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